▲아이폰
애플이 아이폰6의 성공과 중국 시장점유율 확대에 힘입어 또 다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애플은 27일(현지시간) 2분기(회계연도 기준) 135억7000만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125억달러를 뛰어 넘는 동시에 지난해 같은 기간 102억2000만달러보다 33% 급증한 것이다.
주당 순이익은 2.33달러로 전년도 1.66달러보다 무려 40.4% 증가했다.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식수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매출은 27% 늘어난 58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톰슨 로이터가 조사한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561억달러 매출에 주당 순이익 2.16달러였다.
애플은 또 배당금을 11% 늘리고 자사주 매입 규모도 1400억달러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애플은 오는 2017년 3월말까지 총 2000억달러를 주주들에게 환원한다는 계획이다.
애플은 2015년까지 1300억달러를 주주들에게 환원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같은 막대한 주주 환원에도 불구하고 애플의 보유 현금은 1780억달러에서 1935억달러로 늘어났다.
3월말까지 애플의 아이폰 판매량은 총 6117만대로 전년대비 40% 급증했다.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은 5680만대였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