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강진 발생 닷새만에 구조된 10대 소년 © BBC방송News1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지진 발생 5일 만에 10대 소년 한 명이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구조됐다고 BBC방송이 30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이 소년의 이름은 펨바 라마이며 나이는 15세 혹은 18세로 알려졌다.
네팔과 미국 합동 구조대가 소년을 확인하고 구조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라마는 얼굴에 먼지를 뒤집어쓰고 있었으며 수액을 투여받고 목 부위에 부목을 댄 상태로 밖으로 들려 나왔다.
BBC방송은 소년이 비에 젖은 옷에서 나온 물을 마시고 주변의 녹은 버터로 닷새를 버텨 냈다고 보도했다.
경찰 대변인에 따르면 소년은 '힐튼 게스트하우스'라는 건물의 2개 층 사이에 갇힌 채 발견됐다.
구조된 라마는 불빛에 눈을 깜박이며 의식이 또렷한 것으로 확인됐고 현재 병원으로 이송됐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