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인도명령으로 집을 비우게 된 방송인 이혁재가 힘든 심경을 토로했다.
이혁재는 6일 스타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최근 부동산 인도명령을 받았으나 아직 이사 갈 집을 구하지 못했다"며 "빚도 아직 많이 남아있고 상황은 심각하다"고 밝혔다.
이혁재의 집을 낙찰받은 A씨는 지난달 10일 부동산 낙찰대금을 지불하고 이혁재와 부동산을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는 아내 심모씨를 상대로 최근 법원에 부동산인도명령을 신청했다.
앞서 이혁재는 지난해 공연기획업체를 운영하다 폐업했다. 이후 직원들에게 월급과 퇴직금을 주지 않아 근로기준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당시 이혁재는 2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이혁재는 "고생하면서 빚을 갚고 있다"며 "그런데 나를 이렇게 내몰면서 목을 죄이는 것이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래도 가족들을 위해 현재 출연하는 프로그램에 열심히 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혁재는 현재 종합편성채널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 중이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