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전 여자친구 A씨에게 10억원대 소송을 당했다.
4일 김현중 측 법률대리인 이재만 변호사는 스타뉴스에 "A씨가 지난 4월 초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위자료 명목으로 10억 원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아직 공판 기일은 잡히지 않은 상태"라며 "합의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전했다. 맞소송 가능성에 대해서는 "검토 단계로 아직 언급하기는 이르다"고 답했다.
앞서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인 A씨는 지난해 8월 김현중을 폭행치상 및 상해 혐의로 서울 송파경찰서에 고소했다. 이후 A씨는 "김현중의 진정성 있는 사과를 받았다"라며 고소를 취하했으나 경찰은 상해 혐의를 적용, 김현중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결국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이 지난 1윌 김현중을 벌금 500만 원에 약식 기소하면서 논란이 일단락되는 듯 했다.
하지만 A씨가 김현중의 아이를 임신했고, 이를 둘러싼 김현중 가족과 갈등에 대한 진실공방이 이어지면서 또 다시 화제의 주인공이 됐다. 여기에 4일 A씨가 악플러들을 고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또 다시 주목을 받았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