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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 물고기 “황금미꾸리 대량생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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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3


 

 

순천향대 방인철교수 연구팀은 국내에 희귀한 어종인 ‘황금미꾸리’(사진)를 세계 최초로 대량생산에 성공했다. 황금미꾸리는 예로부터 희귀한 어종으로 황금색이 길(吉)하다는 이유로 ‘행운의 물고기’로 불린다.

 

이번 연구는 해양수산부가 지원하는 수산실용화기술개발사업(관리기관 :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의 ‘염색체 공학 및 유전공학을 이용한 관상용 황금미꾸리 개발’ 과제로 진행됐으며 주관기관 순천향대(연구책임자 방인철 교수)와 협동연구기관인 부경대가 공동 참여하고 있다.

 

황금미꾸리는 전국 하천에 걸쳐 출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지금까지 뉴스 등의 보도자료에서 불과 16여건의 기록만 있다. 국내에서 출현하는 황금미꾸리는 노란색 또는 오렌지색의 체색에 빨간색 눈 또는 검정색 눈을 가진 알비노 미꾸리가 출현하고 있다. 

 

해외 관상어시장에서는 노란색 체색에 검정색 눈을 가진 알비노 미꾸리가 Golden Loach(또는 Dojo Loach)로 마리당 약 1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연구팀은 자연계에서 매우 드물게 나타나는 개체들을 지난 3년간 전국을 대상으로 어미를 수집/확보하고, 어미를 이용하여 알비노 형질 발현연구를 통하여 다음세대에서 황금색 체색과 빨간색 눈이 100%로 발현되는 가계를 선발하였다. 성숙한 F1어미로부터 빨간색 눈을 가진 황금색 미꾸리 F2세대를 대량으로 생산하였다.

 

방인철 순천향대 교수는 “현재 외국에서 판매되는 품종(검정색 눈을 가진 황금미꾸리)보다 우수한 형질을 가진 황금미꾸리에 대해 형질 고정화 연구 및 다양한 색상의 형광 유전자의 형질전환 등의 추가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라며 “향후에는 국내산 황금미꾸리를 이용한 관상어 개발로 외국에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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