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우익의 테러일까?/게티이미지뱅크
정부는 28일 일본에서 유학 중이던 한국인 여대생 조모씨(23)씨가 폭행으로 추정되는 상처를 입고 사망한 것과 관련 일본 수사 당국에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요청했다.
외교부는 이날 효고현 한인 여대생 사망과 관련한 문자 공지에서 "효고현 니시노미야시에서 한국 국적 여대생이 몸에 심한 상처를 입고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외교부는 "부검결과 피해자는 복부타박에 의한 간장파열에 따른 출혈중 쇼크사로 판명됐다"면서 "일본 경찰 수사 당국은 피해자가 폭행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이번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외교부는 "사건 발생지역을 관할하는 주 고베 총영사관은 현지 수사 당국에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요청했으며, 현지를 방문한 유가족들에게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 고베 총영사관 담당 영사는 조씨에 대한 현지 경찰의 검안에 입회하는 한편, 장례절차 등을 지원하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