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전 앵커가 이혼 소송 중인 심경을 밝혔다.
▲사진=SBS '한밤의 TV연예' 캡처
김주하는 27일 오후 방송된 SBS 연예정보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에서 "예전에는 나랑 상관없었던 삶, 나랑은 먼 거리에 있던 사람들이라고 느꼈다"며 "실제로 당해보고 겪어보니 그런 것만은 아니더라"며 이혼에 대한 생각을 드러냈다.
이어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나서야 이런 삶을 배우고 이해했듯이, 그런(이혼한) 분들의 삶도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 이 또한 제가 거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밤측은 남편과 이혼 소송 진행 중인 김주하를 첫 변론기일인 26일 만났다.
김주하는 향후 활동 계획을 묻는 질문에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 일을 계속 하고 싶으면서도, 놀다 보니 이것도 나쁘지는 않다. 아이들도 제가 노는 걸 좋아하는 듯 하다"라며 웃음을 잃지 않고 답했다.
한편 MBC 방송국 아나운서로 입사해 대표 앵커로 활약해온 온 김주하는 2004년 10월 강모씨와 결혼했다. 김주하는 결혼 2년 만인 2006년 첫 아이를 출산했고 2011년 둘째 아이를 낳았다.
그러나 결혼 9년 만인 2013년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현재 김주하는 강모씨를 상대로 이혼 및 양육자 지정 소송을 진행중이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