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뒤 배경
뉴스이미지
[메르스]"삼성서울병원 통한 3차감염자, 6~8일 집중될 듯"
페이스북

2015-06-06


자료=중앙메르스대책본부

6월7일 현재
감염자 범례 : 1번 (1차 감염자), 파란색(완치자), 회색(사망자), 초록색(상태 호전, 퇴원 준비), 노란색(보통상태), 빨간색(상태 불안정)

의료기관 범례 : 분홍색(서울), 파란색(경기도), 초록색( 대전), 주황색(충남) 보라색(전북)

 

 

삼성서울병원을 통한 3차 감염이 본격화되는 6~8일 메르스 환자가 급격히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증상이 의심돼 격리중인 환자는 7일 현재 2361명으로 전날보다 495명 늘었다.


권준욱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총괄반장은 이날 정부 세종청사에서 진행된 정례 브리핑을 통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지난달 27~31일 노출된 환자 중 메르스 양성이 계속 나오고 있다"며 "잠복기 등을 고려할 때 6~8일에 걸쳐 환자가 추가로 많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김홍빈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역시 "27~29일 14번 환자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있었다"며 "바이러스를 가장 많이 배출했을 시기가 7~10일 사이이고 이 시기를 생각하면 (지금이)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라고 했다.

이날 기준으로 메르스 의심 관련 격리자는 2361명이고 이중 자택격리는 2142명, 기관격리는 219명이다. 격리 대상자는 전날보다 495명 더 늘었다.

격리를 해제한 사람은 560명이며 서울 강동구의 365열린의원 의료진인 5번 환자와 평택성모병원 의료진인 7번 환자의 경우 곧 퇴원할 예정이다. 이들이 퇴원하면 메르스 완치자는 첫 환자의 배우자인 2번 환자를 포함해 총 3명으로 늘어난다. 전체 메르스 환자 중 7명은 현재 다소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권 반장은 "경기도 평택성모병원을 중심으로 평택 지역에 역학조사 건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역학조사요원 20명을 평택시보건소에 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평택터미널과 서울남부터미널로 이동한 14번 환자가 탔던 고속버스 동승자 6명의 신원을 확보를 했다"며 "5명은 자택격리조치 했지만 1명은 대포폰을 소지해 추적이 불가능한 상태라 소재지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버스탑승객 수 등을 고려할 때 밀접접촉이 일어났을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복지부는 판단했다. 

 

머니투데이

[관련뉴스]

공개된 메르스 병원명단 병원별 환자발생 현황

메르스 예방 스마트폰도 소독해야

메르스 공포에 텅텅 비어버린 서울의 주말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메르스에 방치된 어르신들

박원순 메르스 가택격리 시민에 긴급 복지지원

목록

인기 컨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