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의 최근 3년을 보면 월드클래스급 선수 수집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아스널은 2년 전 레알 마드리드에서 메수트 외질(27)을 영입했으며, 지난 시즌을 앞두고는 FC 바르셀로나에서 알렉시스 산체스(27)를 영입했다. 올 여름에는 세계 수준의 골키퍼 페트르 체흐를 첼시로부터 영입했다.
아스널이 기존에 고수했던 저비용 고효율 정책을 버리고 최근 검증이 완료 된 정상급 선수들을 영입하는 것에는 이유가 있다. 아스널은 2003/2004시즌 ‘리그 무패 우승’ 이후 리그 우승컵이 없다. 시선을 유럽 전체로 돌려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아스널은 2005/2006시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달성한 후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특히 아스널은 최근 5시즌 모두 16강전에서 탈락하는 부침을 겪고 있다. 체흐를 영입한 아스널 과연 올해는 ‘챔스 16강 고비’를 넘고 더 높은 곳으로 향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