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네이마르(24, 바르셀로나)가 모처럼 환하게 웃었다.
바르셀로나는 9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각) 에스타디오데 라 세라미카에서 열린 비야레알과의2016/2017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7라운드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네이마르의 득점포는 불을 뿜지 못했다. 네이마르는 이날 경기에서 왼쪽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며 팀의 무승부를 지켜보기만 했다.
네이마르의 걱정은 깊어질 수 밖에 없다. 네이마르는 지난해 10월 셀타 비고와의 리그 7라운드 이후 득점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기때문이다.
그러나 네이마르는 웃음을 잃지 않았다. 알렉산더 파투(27, 비야레알) 덕분이다. 파투는바르셀로나와 비야레알 경기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서 “만나서 반가웠어!동생”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얼굴을 맞대고 있는 네이마르와 파투의 모습이 담겼다. 두선수는 각자 개성 넘치는 표정을 지어 보이며 친형제 같은 우애를 과시했다. 네이마르와 파투는 같은 브라질출신으로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우정을 쌓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