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dailymail.co.uk
우리가 평소에 대수롭지 않게 먹는 음식에는 엄청난 양의 설탕이 들어 있다.
당분은 우리 몸에 필요한 요소이지만 현대 사회는 당분의 과잉 섭취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현대 식음료 업계에서 사용하는 흰 설탕은 특히 해롭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음식을 만드는 과정에서 첨가되는 설탕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얼마나 많은 양을 섭취하는지 우리는 전혀 알지 못한다.
소아비만 분야의 일인자인 로버트 러스틱 박사는 "어린 아이가 설탕을 먹는 것은 술을 먹는 것과 같다"고 무시무시한 경고를 한다.
설탕과 관련된 질병을 살펴보면 각종 염증, 알레르기, 비만, 당뇨, 고혈압, 심장질환이 있다. 또한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의 성장을 저해하고 성인들의 노화를 촉진한다.
설탕의 위험성은 중독이 된다는 점이다. 술이나 담배는 중독이 되면 그 사실을 본인과 주위 사람이 알지만 설탕에 대해서만큼은 무지에 가까울 정도로 무디다는 점에서 더 무섭다고 할 수 있다.
그러다보니 보건 당국이나 소비자 자신이 설탕에 대한 경계심을 별로 가지고 있지 않다. 설탕을 마치 된장찌개에 국물멸치를 넣듯 그렇게 모든 음식에 조금씩 조금씩 들어간다.
설탕을 먹었을 때 활성화되는 뇌의 부분을 보면 술과 담배의 경우가 같아 중독성이 있다는 주장이다. 설탕의 중독성이 마약인 코카인의 8배에 달한다는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다. 설탕을 합법적인 마약이라고 부르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세계 보건 기구가 권장하는 당분의 일일섭취량은 50g미만인데 각설탕으로 환산하면 15개 정도이다.
에너지바 1개, 에너지 음료 1개, 핫초코 1잔이면 권장 섭취량을 금세 넘어 버린다. 일일 권장량을 지키기가 그렇게 어렵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by special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