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카라 출신 강지영이 일본에서 영화배우로 데뷔하면서 파격적인 노출을 예고했다.
최근 공개된 영화 '암살교실'에서 예고편에서 강지영은 금발 웨이브에 가슴골이 드러나는 섹시한 의상으로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최근 한국 영화계에서도 신인 여배우들이 파격적인 노출로 주목받는 흐름이 이어지는 상황이지만 일본에서 강지영의 노출이 어떤 평가를 받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암살교실'은 중학생들이 갑자기 담임이 된 수수께끼의 문어형 생물을 암살하려는 내용을 그린 코믹 학원물이다.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일본 내에선 애니메이션까지 제작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이다.
강지영은 극중 외국어 교사로 고용된 암살자 이리나 옐라비치 역을 맡았다. 원작에서는 관능미와 매혹적인 카리스마를 동시에 선보이는 캐릭터로 그려지는 만큼 강지영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은교' 김고은을 비롯해 '인간중독' 임지연, '마담뺑덕' 이솜, '순수의 시대' 강한나까지 신인 여배우들이 파격적인 노출로 강한 인상을 남기는 것은 이제 하나의 트렌드가 됐다. 그렇지만 아이돌 출신 여배우가 작품 속에서 노출을 감행하는 것은 여전히 낯선 선택으로 여겨지고 있다. 강지영이 한국이 아닌 일본에서 연기자로 전향해 활동을 이어간다는 점도 변수다.
카라 막내로 귀엽고 깜찍한 이미지로 사랑받았던 강지영은 최근엔 세미 누드 화보까지 공개하면서 이미지 변신에 나섰다. 강지영의 새로운 도전이 어떤 반응을 얻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암살교실'은 오는 21일 일본에서 개봉한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