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통신장비업체 시스코 시스템즈(Cisco Systems)의 존 체임버스 회장. 1995년 CEO로 취임한 이후 미 IT업계의 대표적인 성공 경영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이렇게 조언했다.
“앞으로 10년 안에 시스코 경쟁자들의 40%가 사라질 것이다. 혁신을 못한다면 시스코도 마찬가지다. 또 향후 5년 안에 100개의 스타트업 가운데 오직 10개만 살아남는다. 대규모 파괴(Mass disruption)의 환경에서 성공하려면 더 빠르게 혁신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래서 사업가는 이 질문을 자신에게 던져봐야 한다. '나는 나 자신을 파괴(disrupt)할 용기가 있는가?'라고 물어보라. 이는 경쟁자들을 앞서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태도이다.”
그러면서 그는 의사인 부모가 해준 조언을 소개했다.
“우리 부모님은 환자들이 2년, 5년이 아니라 10년, 15년을 내다보고 장수하기 위한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셨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물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이었다.”
“대량 파괴의 시대에서 살아남으려면 기업가는 현재 상태가 어떠한지 동맥 위에 손을 올려 맥박을 재고, 이 상태가 지속되지 않도록 조치해야 한다. 자기만족은 가장 큰 적이다."
TTIMES Ten Lines News 이해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