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성민의 아내 이한나씨가 남편의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심경을 밝혔다. 지난 17일 방송된 Y-STAR는 김성민의 아내 이한나씨와 단독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성민 아내 이한나씨는 "마음이 복잡하고 힘들다"며 "내가 남편한테 더 잘했어야 했는데 잘 하지 못해서 이런 일이 생긴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또 "남편 김성민이 많이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 본인 스스로 너무 힘들어 하는 중"이라며 "김성민에게 편지를 쓰면서 계속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우 김성민은 지난 11일 오전 8시20분쯤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필로폰 투약 혐의로 검거됐다. 경찰은 김성민이 지난해 11월24일 퀵서비스를 이용해 필로폰을 전달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김성민을 검거했다.
앞서 김성민은 2008년 4월, 9월과 2009년 8월 필리핀 세부에서 구입한 마약을 밀반입해 이를 4차례 걸쳐 투약하고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2011년 항소심을 통해 징역 2년6개월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