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감독 강의석씨와 변희재 인터넷미디어협회 회장(유튜브 화면 캡처) © News1
독립영화 제작자 강의석씨가 오는 4·29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서울 관악을 출마를 선언한 변희재 인터넷미디어협회 회장의 일상을 다큐멘터리 영화로 만들었다.
강의석씨는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2분 38초 분량의 다큐멘터리 영화 '애국청년 변희재'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은 등산을 다니고 '수컷닷컴' 사이트를 검색하는 등 변희재씨의 일상과 TV 프로그램 토론 활동, 통진당 해산을 기념하며 지인과 함께 축배를 드는 모습 등을 담고 있다.
강씨는 "변대표의 4·29 재보선 출마 과정을 따라가며 우리 사회에 만연한 구별 짓기와 소통의 불협화음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을지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강의석씨는 대광고등학교 재학 시절인 2004년 종교의 자유를 주장하며 1인 시위를 벌이다 퇴학을 당해 주목받았다. 2008년 국군의 날 행사 때는 '군대없는 세상'이란 주제로 알몸 시위를 하기도 했다. 이후 2011년 병역을 거부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서울대 법과대학에 진학했으나 중퇴했고 권투선수, 영화 연출 등 여러가지 분야로 변신을 시도하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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