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지하철에서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하고 있는 여성
영국이 한 여성의 심각하고 공격적인 인종차별적인 발언 때문에 시끄럽다.
이 여성은 런던 지하철 내에서 두 명의 남성이 외국어로 말을 하자 "여기 내가 타고 있는 지하철에 있는 동안은 영어로만 말을 하란 말이다"라며 분노를 폭발시켰다고 '데일리메일'이 28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여성은 자신이 서 있는 근처에서 두 명의 남성이 동유럽 언어로 대화하는 것을 듣자 "뭘 얻으려면" 영어를 사용해야 한다며 욕설이 섞인 훈계조의 말을 쉬지 않고 쏟아냈다는 것이다.
영상에 찍힌 이 여성은 "직업을 얻으려면 영어를 알아야 하고, 아파트를 얻으려고 해도 영어를 알아야 하고, XX 뭘 얻으려고 하면 영어를 알아야 한다고. 기차에서 우리에 대해서 얘기할 때 당신들 말로 하는 것 말고"라고 말했다.
이 장면을 촬영한 제이(24)는 웸블리에서 있었던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의 경기가 끝난 후 집으로 돌아가던 길이었다. "그 여자는 두 명의 남성이 다른 나라 말로 하는 것을 듣자 그들을 큰 소리로 공격하기 시작했다. 함께 있던 사람들은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금발인 이 여성의 첫 번 반응은 "이 지하철에 앉아 내 등 뒤에서 너희 말로 나에 관해 말하지 말라구, XX. 내 얼굴을 보고 말해. 안 부끄러우니까. 등 뒤에서 말하니까 내가 너희 말을 못알아 듣겠다구"였다.
어이없는 상황을 당한 이들 중 한 명은 "내가 뭘 말했는지도 모르면서. 누군가와 논쟁을 하려면 먼저 상대가 하는 말을 들어야지. 여기에 있는 모든 사람이 영어를 말하지는 않는다"고 응대했고 그 다음 역에서 내렸다. 그러자 그 여자는 "잘 가라, 사회에 대해서 좀 더 배워라"고 말했다.
한 통근자는 이들의 다툼에 끼어들어 그녀에게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영국 교통 경찰은 그 사건을 통보받았다.
by special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