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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제작진 "욕설 동영상 유출에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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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04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이하 '띠과외') 제작진이 배우 이태임과 가수 김예원의 욕설 동영상 유출에 공식 사과했다.


3일 '띠과외' 제작진은 프로그램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지난 2월 말 촬영된 제주도 촬영 영상 일부가 외부로 유출돼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두 당사자(이태임과 김예원)가 이미 지난달 초에 서로 화해했음에도 이번 동영상 유출로 다시 어려움을 겪게 돼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 같은 영상 유출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체계를 재점검하고 프로그램 제작에 더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지난 2월 말 제주도 '띠과외' 촬영 현장에서 이태임이 김예원에게 욕을 하고 소란을 피운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당시 이태임은 "예원이 먼저 반말을 해 참았던 화가 폭발해서 나도 모르게 욕이 나왔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커지자 이태임은 김예원에게 공식 사과하고 출연하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면서 사건은 일단락됐다.

약 한 달 뒤인 지난달 27일 유튜브 등 온라인에는 김예원과 이태임이 설전을 벌이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게재되면서 사건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영상에는 MBC '띠과외' 촬영 현장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이태임과 김예원이 몇 차례 욕설을 주고 받는 장면이 담겼다. 

동영상은 당시 현장에 있던 누군가에 의해 촬영된 것으로 보이지만 유출 경로나 경위는 파악되지 않았다. '띠과외'는 2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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