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태임(왼쪽)과 가수 김예원/ 사진=머니투데이​

배우 이태임이 촬영 중 가수 김예원에게 욕을 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다. 이태임은 욕설 파문으로 이달 초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27일 유튜브 등 동영상 사이트에는 김예원과 이태임이 설전을 벌이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띠과외) 촬영 현장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이태임과 김예원이 몇 차례 욕설을 주고 받는 장면이 담겼다. 동영상은 당시 현장에 있던 누군가에 의해 촬영된 것으로 보이며 유출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달 24일 제주도에서 MBC '띠과외' 촬영 중이던 이태임은 같이 촬영하던 김예원에게 욕설을 내뱉으며 소란을 피웠다. 

이태임은 당시 "욕 한것은 잘못했지만 너무 화가 나서 참고 참았던 게 폭발해서 나도 모르게 욕이 나왔다"며 "그 친구(예원)가 먼저 반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예원 측은 "반말을 했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며 "현장 스태프들 역시 예원이 반말을 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반박했다.

논란이 커지자 이태임은 소속사인 어니언매니지먼트그룹을 통해 "예원씨에게 상처를 줘서 미안하다"고 사과했고 김예원 역시 "먼저 사과해서 감사하다"고 답해 사건은 일단락됐다.

한편 이태임은 논란이후 MBC '띠과외'와 SBS 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에서 하차했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