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예년보다 1주 가량 이른 3일 서울 시내 벚꽃의 개화 소식을 전하면서 대표적인 봄꽃 행사인 '여의도 벚꽃축제'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올해 여의도 벚꽃축제는 벚꽃이 만개할 것으로 보이는 10일부터 15일까지 국회의사당 뒤 여의서로에서 열린다. 이 일대에는 왕벚나무 1641주를 비롯해 진달래·개나리·철쭉·조팝나무·말발도리 등 13종의 봄꽃들이 심어져 있다.
시민들은 꽃구경과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다.
거리공연 '비아페스티벌'(VIAF)과 뽀로로와 코코몽이 등장하는 캐릭터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공연과 행사들이 진행된다.
여의도 주변 교통은 축제 개막 하루 전인 9일 정오부터 16일 0시까지 통제된다. 통제구간은 국회 뒤편 여의서로 1.7km 구간과 순복음교회 앞 둔치 도로 진입로에서 여의하류IC 1.5km 구간이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