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력에만 의존해 세계지도를 그리고 있는 소년
올해 11세인 자폐 소년이 어떤 보조 장치의 도움도 받지 않고 기억에만 의존해 완벽한 세계 지도를 그려내는데 성공했다.
이와 같은 놀라운 사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미디어 레딧을 통해 전세계에 알려졌다.
미국 뉴욕에 사는 것으로 알려진 이 소년은 수업 시간에 앞에 나가 화이트보드에 세계 지도를 그리기 시작했다.
높은 곳을 그릴 때는 의자를 사용했으며 정치적으로 분단된 국가인 우리나라는 남북한을 정확히 나눠서 그렸다. 또 섬나라의 경우 해안선의 미세한 부분까지 표현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이와 같은 내용을 올린 보비티스는 "그는 내 딸을 가르치는 교사의 아들이다. 그가 수업 시간에 앞에 나와 이와 같은 지도를 그렸다. 특히 그 소년과 같은 증상을 가진 아이의 아버지로서 놀라울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자폐증을 가진 사람들 중의 몇몇이 믿을 수 없을 정도의 뛰어난 기억력을 소유하고 있는 이유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11세 소년이 완성한 세계 지도
by special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