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시즌 17호골을 터뜨리며 ‘전설’ 차범근 전 감독의 대기록에 한발 더 다가갔다.
손흥민은 11일 밤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의 코파스 아레나서 열린 2014/201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 마인츠와의 경기서 전반 16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레버쿠젠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올 시즌 17호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차범근 전 감독의 대기록에 더욱 근접하게 됐다. 손흥민은 이 골로 차범근 전 감독이 1985-1986시즌 기록한 역대 분데스리가 한국인 한 시즌 역대 최다 골 기록인 19골에 2골 차로 좁히게 됐다.
남은 리그 경기는 6경기다. 충분히 대기록 경신의 가능성이 엿보인다. 이 달 초 A매치로 인한 체력적 한계로 손흥민은 27라운드 경기와 DFB 포칼컵 8강에 출전하지 않고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됐다. 이로 인해 마인츠전서 그 어느때보다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으며 휴식에 보답하듯 골까지 성공시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코리안 분데스리거의 대기록 경신을 앞두고 있는 손흥민, 과연 그는 남은 경기 2골 이상을 뽑아내 역사를 다시 써내려 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