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부선이 가수 김흥국이 스님에게 술값을 내게 했다고 폭로했다.
김부선은 15일 밤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김흥국이 스님과 우리 가게에 와서 스님에게 돈을 내게 했다"고 밝혔다.
김부선은 "지난해 집 앞에서 테이블 3개 놓고 작은 가게를 하고 있었다"며 "그때 김흥국이 스님과 같이 자주 왔는데 스님이 와서 돈을 내더라"고 말했다.
이에 김흥국은 "방송에서 할 말이 있고 안 할 말이 있지"라며 당황했다.
김부선은 "제가 어려울 때 와서 도와 준 것"이라며 "김흥국은 측은지심이 있는 사람"이라고 수습했다. 하지만 곧바로 "그래서 스님들 꼬셔서 우리 가게 데려와서 돈 내게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흥국은 "당시 내가 어려웠고 스님들은 돈이 많았다"며 "술은 내가 다 마셨다. 곡차 마셨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