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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레이싱걸 얼굴에 '샴페인 날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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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15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포뮬러원(F1) 그랑프리에서 우승한 루이스 해밀턴(영국·30)의 우승 세레모니가 논란이다. 우승 샴페인을 그리드걸(레이싱걸) 얼굴에 정조준해 뿌렸기 때문이다.

 

1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 등 영국 언론은 해밀턴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포뮬러원 그랑프리에서 우승한 뒤 세리모니에 대해 집중 비판했다.

 

해밀턴이 옆에 서있던 중국 모델 그리드걸 얼굴에 우승 샴페인을 직격으로 뿌렸기 때문이다. 당시 사진을 보면 샴페인을 맞은 그리드 걸은 당황한 모습이 역력해 보였다.

 

성차별 반대 단체인 '오브젝트'의 단체장 록스 하디는 "약자를 괴롭히는 헤밀턴이 역겹다"며 "앞으로 그리드걸에 샴페인을 뿌리는 행위는 금지되어야 할 것"이라 강도 높게 비판했다.

 

해밀턴은 그리그걸에게 샴페인을 직격으로 뿌린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해밀턴은 지난해 스페인 그랑프리에서 4연속 우승한 뒤에도 같은 행위를 해 논란이 일었다. 

 

또 오스트라아 그랑프리에서도 니코 로즈버그에게 우승컵을 빼았겨 우승자가 아니었지만 이때도 샴페인을 그리드걸에게 직격으로 뿌렸다.

 

반면 일부에서는 해밀턴의 이같은 행위를 단순히 '재미'로 보기도 했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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