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충북지방경찰청 페이스북
충북 청주의 시내버스 안에서 할머니를 폭행한 중년 여성이 검거됐다. 폭행 영상은 한때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퍼지며 논란이 됐다.
충북지방경찰청은 1일 "오후 4시30분 청주 시내버스 안에서 할머니를 폭행한 중년 여성을 검거했다"며 "철저하게 수사해 구속영장 신청 등 엄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이 검거한 중년 여성은 SNS에서 논란이 된 동영상의 주인공이다. 동영상에서 중년 여성은 옆자리에 앉은 할머니에게 다른 자리로 옮길 것을 요구하며 욕설과 폭력을 행사했다. 이를 말리는 다른 승객들과 버스 기사에게도 욕설을 퍼부었다.
경찰 관계자는 "영상을 통해 수사를 벌이는 도중 동영상을 본 피해자의 아들이 어머니와 함께 직접 경찰서를 방문해 조사를 받았다"며 "사건은 지난달 28일 점심께 일어났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