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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서 진' 파퀴아오, 내일이면 통장에 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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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03


▲매니 파퀴아오/사진=AFPBBNews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 매니 파퀴아오와의 대결에서 파퀴아오는 석패했지만 천문학적 규모의 수입을 거뒀다. 

 

파퀴아오는 3일 오후(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메이웨더와 파퀴아오의 '세기의 대결'에서 대전료로만 1억달러(약 1100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파퀴아오는 메이웨더와 대전료 배분을 4대6으로 합의했다. 메이웨더는 이날 대전료로 1억5000만달러를 챙겼다. 3분씩 12라운드로 이뤄진 이날 경기의 대전료는 초당 1억원이 넘는다. 

 

1억달러가 고스란히 파퀴아오의 주머니로 들어가는 것은 아니다. 파퀴아오의 프로모터 밥 애럼이 대전료의 절반을 챙긴다. 지난달 밥 애럼은 "2일(현지시간) 경기가 끝나고 나면 다음 업무일인 월요일 아침 5000만달러(약 541억원)의 계약금을 파퀴아오에게 지불한다"고 밝혔다. 

 

경기 수입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유료 시청료(페이퍼 뷰 수입)이다. 

 

미국 시청자들은 안방에서 세기의 대결을 관람하기 위해 최소 89.95달러(9만7000원)을 지불해야 한다. 이번 대결을 관람하는 유로 시청자들은 300만명에 이르러 2억7000만달러(약 2900억원)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예측된다. 

 

유료 시청료 대부분은 선수들에게 돌아가고 나머지는 중계 방송을 한 HBO와 쇼타임이 나눠갖는다. HBO와 쇼타임은 각각 파퀴아오와 메이웨더의 계약 조건에 따라 수입을 분배한다. HBO는 파퀴아오와 장기 계약을 했고 쇼타임은 메이웨더 경기 중계권을 갖고 있다. 

 

파퀴아오는 이날 224만달러(약 24억원)짜리 반바지를 입고 경기에 나섰다. 6개 기업의 로고가 적힌 파퀴아오의 반바지는 주로 필리핀 기업들이 후원했다. 

 

이날 경기가 창출한 수입은 유료 시청료 최소 2억7000만달러를 비롯해 유선방송 수입 1300만달러, 해외중계권 3500만달러, 티켓 판매 7200만달러 등 우리돈으로 모두 4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파퀴아오는 지난해에만 4000만달러 이상의 수입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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