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먼윙스 여객기를 고의로 추락시킨 것으로 추정되는 부기장 안드레아스 루비츠가 사고 직전 비행에서 급하강을 모의로 실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독일 일간 빌트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루비츠 부기장은 지난 3월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독일 뒤셀도르프로 향하던 중 프랑스 남부 알프스 산맥에서 조종중이던 저먼윙스 여객기를 고의로 추락시켜 본인을 포함해 150명 탑승자 전원을 숨지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빌트는 프랑스 수사당국의 소식통을 인용해 루비츠 부기장이 사고가 발생한 날 뒤셀도르프에서 바르셀로나로 도착하는 비행에서 추락 리허설을 했다고 전했다.
루비츠 부기장은 '비행상 아무런 이유 없이 분단위로 급하강을 제어했다'고 빌트는 보도했다.
프랑스 수사당국은 추락기의 블랙박스 기록에 대한 추가 조사내용을 6일 발표할 예정이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