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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해도 너무 아찔해!" 유리 바닥 교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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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9


▲생각만 해도 아찔한 유리바닥 교량 가상도/haim dotan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수백 미터 절벽을 연결하는 다리를 건너는 것은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그런데 오는 7월 중국 후난(湖南)성 장자제(張家界) 국가삼림공원에는 바닥이 유리로 만들어진 교량이 선보일 예정이다.

 

미국 CNN 방송 보도에 따르면 장자제 그랜드 캐니언 지역의 절벽을 연결하는 이 교량은 430m 길이에 폭 6m, 높이는 300m에 이른다.

 

이 교량은 세계 최대 규모다. 미국 그랜드 캐니언 전망대의 경우 길이가 21m 높이가 219m이며, 35m 길이에 높이가 300m에 이르는 캐나다의 글래시어 스카이워크보다도 크다.

 

장자제의 이 유리바닥 교량은 이스라엘의 하임 도탄(Haim Dotan) 건축가가 설계했다. 그는 2010년 상하이 엑스포에서 이스라엘관 설계를 맡기도 했다. "이 교각은 패션쇼 런웨이로도 활용될 것이다"며 "한번에 최대 800명을 수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번지점프의 세계적 명소인 높이 233m에 이르는 마카오 타워는 장자제 스카이워크에 그 명성을 내주게 될 것으로 보인다.

 

장자제 국립삼림공원은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중국 후난성 우링위안에 위치하는 56㎢ 크기의 공원이다. 지난 2009년 개장했으며,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 '아바타'배경의 모티브가 되기도 한 절경이 아름다운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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