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AP/뉴시스】이수지 기자 = 영국에서 총, 살인자의 담석, 사형수의 안면상, 교수형 밧줄 등 범죄 관련 유물이 일반에 공개된다.
영국 런던 경시청 내에 마련된 범죄 박물관은 100년 넘게 경시청 직원과 초대 손님에게만 공개되고 있다.
런던 박물관이 오는 10월부터 시작하는 전시회에 처음으로 범죄 박물관에 있는 유물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런던 박물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사형수의 안면상, 빅토리아 여왕의 암살 시도에 사용됐던 권총, 1888년 잭 더 리퍼 살인 사건 담당 형사의 수첩 등 유물 600점을 전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중 소름 끼치는 유물 중에는 1940년대 피해자 시신을 황산에 녹여 없애는 엽기적 행각을 벌인 연쇄 살인마 존 조지 하이의 담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