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소방서는 8일 오전 12시48분쯤 잠실 제2롯데월드 롯데월드몰 엔터동 지하2층 롯데마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같은 건물 영화관(7~11층)에 있던 관객 7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날 전기적 원인으로 추정되는 이 날 화재는 식품 보관용 냉장 쇼케이스 등 40만원 가량의 재산피해를 내고 오전 2시쯤 완전히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냉장고 과열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지난달 15일에는 제2롯데월드 쇼핑동 8층 전기실(EPS실)에서 전선합선 등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해 작업자 2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었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