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을 당했던 명문대 여대생이 포르노 배우로 데뷔해 충격을 주고 있다.
엠마 술코위츠는 지난 2012년 컬럼비아 대학 시절 교내에서 한 남학생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학교가 캠퍼스 관리 소홀해 성폭행에 책임이 있다고 알렸으나 당시 학교는 상호 합의로 이뤄진 성관계라며 책임을 회피했다.
엠마는 억울한 마음에 성폭행을 당했을 때 이용됐던 침대 매트리스를 캠퍼스에 꺼내놓는 성폭행 반대 1인 시위를 펼쳤다. 그는 이 과정을 동영상으로 찍어 유튜브 사이트에 게재했고 순식간에 '매트리스녀'로 유명세를 탔다.
이후 엠마는 성폭행에 반대하는 상징적인 인물이 됐고 각종 잡지 표지 모델에 등장할 정도로 유명세를 누렸다.
하지만 엠마가 최근 포르노 배우로 변신해 데뷔작을 찍었다는 소식이 알려져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그가 유명세를 이용해 돈을 벌기 위해 이 같은 선택을 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으나 일각에서는 성폭행을 당한 것도 거짓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