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세원이 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 여인과 홍콩으로 출국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다.
스타뉴스에 따르면 서세원은 이날 오전 6시10분쯤 인천공항 출국장에 나타났다.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하고 반바지를 입은 서세원은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오전 8시10분발 홍콩행 KE 603 대한항공 발권 카운터에 줄을 섰다. 이어 한 여성과 이야기를 나눈 뒤 현금지급기로 향했다.
서세원은 근황을 묻는 말에 "뭐 그냥 그냥 지내고 있다. 내가 잘 지낼 게 뭐가 있겠나"라고 말을 아꼈다. 이어 서세원은 "어디 여행 가느냐"는 질문에는 "여행을 가긴 어딜 가겠나. 사람 만나러 왔다"고 말했다.
서세원과 만났던 여성은 다른 통로를 이용해 비행기에 올랐다. 이 여성은 "서세원씨와 얘기를 나누는 것을 봤는데 두 분이 무슨 사이냐"는 물음에는 "상관없는 사람"이라고 잘라 말했다.
한편 지난해 5월 서세원의 전 부인 서정희는 서세원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신고했고, 이에 서세원은 폭행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어 지난달 21일 서세원과 서정희는 합의이혼했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