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개그맨 서세원이 8일 한 여성과 홍콩으로 출국하면서 그의 전처인 서정희의 발언이 재조명됐다.
서정희는 2014년 7월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연예특종'과의 인터뷰에서 "(서세원의) 여자가 제 딸아이와 또래다. (서세원이) 수도 없이 여자와 문자를 하고 지우고 계속 내 옆에서 여자와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말했다.
서세원과 서정희는 결혼생활 32년 동안 방송을 통해 '잉꼬부부'임을 과시해왔다. 그러다 서정희가 지난해 5월10일 서세원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하면서 불화가 세상에 알려졌다.
서세원은 지난 6월2일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서세원과 서정희는 결국 8월21일 이혼 절차를 마무리하며 남이 됐다.
한편 스타뉴스에 따르면 서세원은 이날 오전 한 여성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홍콩으로 출국했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