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치소에 수감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식사 메뉴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31일 새벽 3시 구속영장이발부된 박 전 대통령은 새벽 4시30분쯤 차량으로 서울구치소로이동했다. 구치소의 식사는 하루 3끼로 매끼마다 다른 메뉴로제공된다. 끼니당 1414원의 비용으로 만들어지며 매주 같은요일 같은 식사가 제공된다.
법무부에 따르면 수감 첫 날인 31일 아침 식사 메뉴는 식빵, 케첩, 치즈 등인 것으로 전해졌으나 박 전 대통령은 거의 손을 대지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점심은 뼈우거지탕, 저녁은 시금치된장국이 제공된다. 구치소에는 외부에서 어떠한 사식도 들여보낼 수 없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이 수감될 독방은 6.56㎡(1.9평) 규모의공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전국 교도소 평균 독방 면적의 2배크기다. 독방엔 화장실을 포함해 관물대·책상·TV 등 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집기류가 구비돼 있다. 바닥엔 전기열선이 들어간 난방 패널이 깔려 있어 추위를 피할 수 있다.
사진= YTN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