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경찰서는 27일 10개월 된 자신의 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김모(32·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이날 오전 4시께 전남 나주시 금천면 자신의 집 거실에서 10개월 된 딸의 머리와 배 등을 주먹으로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아이가 숨을 쉬지 않자 병원에 데려갔다가 멍자국을 본 간호사의 신고로 병원에서 긴급체포됐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남편과의 불화와 육아 스트레스 등으로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