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지젤 번천 인스타그램
세계적인 톱모델인 지젤 번천이 패션쇼 무대를 떠난다.
14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는 지젤 번천이 오는 4월 13일부터 열리는 상파울로 패션 위크를 마지막으로 은퇴한다고 보도했다. 은퇴 무대는 4월 20일로 예정돼 있는 브라질 패션브랜드 '콜치'의 런웨이.
다만 그는 브랜드 언더아머, 샤넬 등과의 계약이 만료되기 전까지는 모델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지젤 번천은 1009년 스페인 '룩 오브 더 이어(Look of the Year)'에서 4위에 입상하며 런웨이에 데뷔했다. 이후 주요 패션쇼와 유명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하면서 톱모델의 자리에 올랐다.
포브스에 따르면 지젤 번천은 2007년부터 7년 연속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모델로 꼽혔다. 2013년 벌어들인 수입만 4200만 달러에 달한다.
영화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전 연인이기도 했던 지젤 번천은 2009년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소속 미식축구 선수 톰 브래디와 결혼했다. 지난해 열린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트로피 시상자로 나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