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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맵' 등장 …답답한 국민이 직접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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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4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환자지역이나 진료 병원 정보를  보건당국이 비공개하고 있는 가운데 네티즌 등이 직접 나서서 메르스 확진 환자 발병 현황과 위치를  등을 함께 정리하고 정보를 공유하자는 의도의 온라인 사이트를 만들었다. 

 

최근 개설된 온라인 페이지 '메르스 맵'(MERS Map)은 메르스 환자가 진료 또는 확진 판정을 받았거나 격리된 병원이라고 파악된 곳을 지도에 표시해서 보여준다. 

 

메르스 확산지도 사이트에서는 사람들의 제보나 언론 보도, 보도자료 등을 통해 수집된 정보 중 입증이 가능한 정보가 게시되며, 이를 위해 쓰기 기능을 따로 두지 않았다고 해당 페이지는 밝혔다.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걸러내기 위해 '루머신고' 버튼도 마련됐다. 신고가 누적되면 데이터가 삭제되며 신고는 페이스북을 통해 로그인을 해야 가능하다.

 

확진자가 4일 총 35명으로 집계되면서 메르스 관련 정보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졌다.그러나 정부는 메르스에 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어 추측성 게시물이 SNS를 통해 어지럽게 퍼지고 있는 상태다. 

 

한편 보건의료노조도 메르스 관련 정보를 알리기 위한 상황판을 운영하고 있다.

 

상황판에는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가 발표한 환자 현황과 위기 경보 수준 조치사항, 상황일지, 참고자료 등이 정리됐다.

 

'뉴스1'도 주요 현황과 정부 대응 상황 등을 일지별로 정리한 그래픽을 정부 발표를 기준으로 실시간 업데이트해 공개하고 있다. 여기에서 확인 가능하다.

 

메르스 맵 방문하기 http://mersma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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